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등 모멘텀 다수 ‘매수’-SK증권

입력 2020-04-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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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셀트리온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SK증권은 13일 셀트리온에 대해 실적에 더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 다수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541억 원, 영업이익은 136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셀트리온의 제품은 대부분 자가면역치료제, 항암제 등 생명에 관련된 의약품이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에 200억 원의 투자금을 투입할 예정으로, 작년 12월 말 기준 현금 6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금조달은 충분하다”며 “완치환자에 대한 혈액은 2월에 공급받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200~300개의 항체를 선별, 어느 항체가 유효성이 있는지 선별작업에 들어가 5월 말에는 항체 형성을 완료하고 7월 임상 돌입 예정이다. 임상 1상은 단기간에 진행하고 임상 2상은 200명에서 300명의 환자로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조5178억 원, 영업이익 6087억 원 달성을 전망한다”며 “2019년 하반기 미국에 출시된 트룩시마의 매출확대, 2020년 초 유럽에 출시된 램시마SC와 3월에 출시한 허쥬마가 2020년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으로, 실적 모멘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까지 2020년에는 다양한 긍정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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