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동화 제조 시스템 기업 에스피시스템스가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용 캡 어셈블리(Cap Assembly)의 양산 준비를 마쳤다.
13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에스피시스템스는 현재 자체 개발한 금형으로 생산된 2차전지용 캠 어셈블리 부품에 관해 고객사의 통제하에 안정성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대형 2차전지 시장 진입을 위해 2017년 2차전지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을 영위 중인 태화에스피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테화에스피는 2차전지 관련 특허와 프레스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2차전지 캡어셈블리 수주는 2018년쯤 이뤄졌다. 에스피시스템은 그해 캡어셈블리용 부품의 개발을 의뢰받아 금형 개발에 착수했다. 양산 설비는 2019년 중 개발 금형을 인도해 준비를 완료했다.
에스피시스템스는 앞으로 로봇 시스템 구축 기술을 통한 제조라인의 혁신화로 2차전지 부품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