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아이디스에 대해 환율 상승 수혜가 점쳐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일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및 2009년 국내외 경기 침체가 부담 요인이긴 하지만 아이디스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라인업, 그리고 벤더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수주물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며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2008년, 2009년 매출액은 각각 797억원, 885억원으로 2%, 11% 성장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227억원, 275억원으로 각각 3%, 21%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2009년은 상반기 중 H.264 원칩 솔루션의 개발이 완료돼 제품에 본격적으로 탑재되면서 원재료비가 상당 수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아이디스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19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 2%,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