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LS산전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주식시장 약세속에서 안정적인 방어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LS산전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주식시장의 약세 속에서 안정적인 방어주로 인식되고 있는데 2개월간 코스피지수는 18.24% 하락한데 반해 동사는 0.91% 하락하는데 그쳐 17.8%p 시장대비 아웃퍼폼했다"라며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발전설비에 대한 수요 증가, 제품개발에 따른 수요 확대, 국내에서의 탁월한 시장지배력 등을 감안할 경우 여전히 안정적이고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392억원(전년대비 -3.5%)으로 당사 추정치 38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398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전력기기 외 사업부문의 부진, 금속가공(동 & 스테인레스)사업의 낮은 성장, 영업일수 축소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S산전의 핵심사업인 전력사업(전력기기 및 전력시스템)은 수출호조세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이는 신흥국가들의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 투자 확대가 이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