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고충, 코로나19 격리 중 가장 힘든 것은 ‘식욕’…“빵이 먹고 싶다”

입력 2020-04-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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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에당 아자르가 격리 생활 중 고충을 밝혔다.  (뉴시스)
▲축구선수 에당 아자르가 격리 생활 중 고충을 밝혔다. (뉴시스)

축구선수 에당 아자르(29)가 격리 생활 중 고충을 전했다.

12일(한국시간) 아자르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빵이 먹고 싶어질까 봐 주방에도 가지는 않는다”라며 격리 생활 중 가장 힘든 것으로 ‘식욕’을 꼽았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1억 유로(약 1333억 원)에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체중 조절 실패와 잦은 부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현재 아자르는 정규리그 중 종아리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수술 후 재활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외출 제한령이 내려지며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상황이다. 많이 먹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빵이 먹고 싶어질까 봐 주방에도 가지 않지만 쉽지 않다”라고 자가격리 중 식욕 억제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한편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당시 첼시에서 활약할 때보다 7㎏이 늘어나는 등 체중 관리에 실패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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