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m 원더골', EPL 역대 최고 골 후보 올랐다

입력 2020-04-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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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
(출처=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지난해 번리전에서 터뜨린 '70m 질주 원더골'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로 멋진 골을 뽑는 팬 투표 후보에 올랐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4일(한국시간) EPL 역사상 최고의 골을 뽑는 팬 투표를 시작하면서 후보 50골 중 하나로 손흥민의 원더골을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질주는 토트넘 진영 깊숙한 곳에서 시작해 번리 진영을 가로질러 골망을 갈랐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현지시간) 열린 번리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2분 약 70m를 폭풍 질주한 후 골을 넣었다. 당시 손흥민은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디에고 마라도나의 60m 단독 질주 골 등 역사적인 골과 비견할 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후보 50골을 3차례에 걸쳐 발표했으며, 손흥민의 골은 3번째 발표된 16개 후보 중 6위에 머물러있다. 오전 8시 현재 5%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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