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찾아온 봄… 유통가 봄맞이 마케팅 봇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봄은 찾아왔다. 1분기 실적 직격탄을 맞은 유통업계는 봄을 키워드로 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침체 속 활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CJ푸드빌)

14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봄을 맞이해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봄 신메뉴를 출시했다.

계절밥상의 올봄 콘셉트는 ‘물오른 주꾸미 그리고 봄나물’이다. 봄이면 생각나는 주꾸미와 여러 가지 봄나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주꾸미미나리 철판구이’는 향긋한 미나리와 주꾸미를 고소한 들기름과 간장 양념에 볶은 계절 별미다.

‘주꾸미 미나리 연포탕’도 있다. 푸짐한 주꾸미와 홍합에 싱싱한 미나리와 영양 좋은 쑥갓을 넣어 끓였다. 맑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두 메뉴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즐길 수 있다.

‘불떡주꾸미 볶음’은 통통한 주꾸미와 쫄깃한 조랭이 떡을 매콤한 소스에 볶았다. 파채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쫄깃함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주꾸미 오색 볶음밥’은 주꾸미와 달래, 김치와 톡톡 터지는 날치알을 감칠맛 나게 볶은 별미 볶음밥으로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

이외에 봄나물로 즐겨 먹는 세발나물로 입맛을 돋우는 ‘세발나물전’, 향긋한 곤드레와 감자가 조화로운 ‘곤드레 감자밥’도 있다.

계절밥상 관계자는 “여러모로 기운 빠지는 요즘 봄 활력 충전시키기 좋은 주꾸미와 봄나물로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며 “봄에만 만날 수 있는 한 상 차림을 계절밥상에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봄 시즌을 맞아 ‘홍삼정 에브리타임 봄에디션’을 출시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봄에디션’은 일러스트 작가 ‘게으른스낵(LAZY SNACK)’의 삽화를 담은 틴캔 패키지 안에 ‘홍삼정 에브리타임(50포×2개입)’을 넣어 구성한 봄맞이 한정판 제품이다.

‘게으른스낵(LAZY SNACK)’은 동물을 소재로 귀엽고 재미있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가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봄에디션’은 총 100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 50개씩 각각의 틴캔에 담겨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나눠 먹기 제격이다.

제품 구매 시 기존 정관장 쇼핑백이 아닌 화사한 봄 느낌을 더한 봄에디션 전용 쇼핑백이 제공된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다 섭취하고 남은 틴캔 패키지는 문구류 수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을 스틱형 포장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봄 에디션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가족, 친구, 연인에게 봄 시즌 건강 관리 선물로 전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의 파스타 전문 브랜드 롤링파스타는 산뜻한 봄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신메뉴 3종(봉골레파스타ㆍ뇨끼감바스ㆍ와인에이드)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봄을 맞아 파스타, 사이드메뉴, 와인류 각각 1종씩 메뉴를 보강해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1만 원대 이하의 메뉴들로만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탈리안 요리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 오일 파스타 ‘봉골레’는 올리브 오일에 신선한 바지락과 알싸한 마늘을 볶아 만든 것으로, 마늘향과 바지락 특유의 감칠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뇨끼감바스’는 새우와 마늘을 올리브유에 튀기듯 구워낸 스페인 대표요리 감바스에 감자를 으깨 만든 이탈리아식 감자뇨끼를 더해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조화롭게 살린 메뉴다. 함께 제공되는 포카치아에 감바스의 다양한 재료를 올려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롤링파스타의 다양한 요리와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와인에이드’도 출시됐다. ‘와인에이드’는 레드와인의 풍미와 탄산이 주는 청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신메뉴 3종은 전국 롤링파스타 직영점과 가맹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봉골레’가 5000원, ‘뇨끼감바스’가 7900원이다. ‘와인에이드’의 가격은 4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