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내달 1일부터 유류할증료를 4400원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싱가포프 항공유 평균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11~12월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를 기존 14단계에서 10단계로 4단계 낮추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기존 1만4100원에서 97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4400원 인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유류할증료 인하와 별도로 11~12월 중에 최대 40%의 할인 행사를 계속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하와 더불어 파격적인 조건의 할인행사를 실시해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라며 "할인율은 예약률에 따라 축소되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정하고 예약을 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