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로 새롭게 각광받는 분야에 전략적 투자 확대ㆍ규제개선"

입력 2020-04-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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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부 1차관 "코로나19, 서비스 산업 직접적 영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서비스산업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서비스산업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새롭게 각광받는 분야인 온라인 소비 확대, 원격교육 및 재택근무 활성화, ICT 융합기반 강화 등에 대한 전략적 투자확대와 규제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비스산업혁신 관계부처 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서비스산업혁신 핵심과제 추진계획 및 코로나19 분야별 영향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행태의 변화를 비롯해 경제ㆍ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서비스 산업의 경우 위협요인과 기회 요인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우선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방역대책의 시행과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로 서비스 산업이 불가피하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정부는 서비스 업종별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가용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정부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의 보고인 서비스 산업을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계획하고 추진해 왔던 혁신 노력은 정상적으로 지속돼야 한다"며 "서비스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조성 노력과 함께 분야별 경쟁력 제고 전략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패턴·업무형태 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글로벌 가치사슬(GVC)을 포함한 산업구조 전반의 변혁이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따른 온라인 소비 확대, 원격교육 및 재택근무 활성화, ICT 융합기반 강화 등 새롭게 각광받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확대와 규제개선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비스 산업 분야별로 코로나 19에 따른 위기 요인과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 및 향후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논의 내용을 서비스산업 혁신 핵심과제 추진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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