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국인 2명 코로나 확진…서울은 4명 증가

입력 2020-04-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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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미군부대 관계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지역 내 감염자는 43명으로 늘었다.

14일 평택시에 따르면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 내 거주하는 40대 미국 국적 남성 A씨(평택 42번)와, 팽성읍의 40대 미국 국적 여성 B씨(평택 43번)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K-6 내 협력업체 소속 직원이다. 기존 확진자 2명(평택 24·35번)과 같은 직장을 다닌다. B씨는 미군부대 군무원인 남편(평택 17번)이 지난달 31일 확진 받은 바 있다. 이에 B씨는 자가 격리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61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613명에서 4명 늘어난 숫자다.

신규 확진자 4명은 모두 해외 접촉 관련자로 나타났다. 동작구, 성동구, 서초구 등에서 입국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 누계는 237명에서 241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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