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 방송 3사(KBS, MBC, SBS) 출구 조사 결과 부산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접전을 벌이고 있는 곳도 상당수로 파악되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표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진갑에서는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49.6%를 받으며 43.5%로 조사된 김영춘 민주당 후보에 6.1%포인트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갑에 박수영 통합당 후보가 52%로 강준석 민주당 후보의 45.1%를 앞지르고 있다.
또 북강서을의 김도읍 통합당 후보도 54%를 기록하면서 최지은 민주당 후보(42%)보다 강세를 보인다.
해운대갑의 하태경 통합당 후보(63.2%)도 유영민 민주당 후보(34.2%)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이밖에 △해운대을 김미애 통합당 후보(51.8%) - 윤준호 민주당 후보(47.2%) △연제구 이주환 통합당 후보(52%) - 김해영 민주당 후보(46.9%) 등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민주당 후보(50.9%) - 박민식 통합당 후보(48.5%) △부산 남구을 박재호 민주당 후보(50.7%) - 이언주 통합당 후보(48.8%) △부산 사하갑 최인호 민주당 후보(50.1%) - 김척수 통합당 후보(49.1%) 등 3곳에서 앞서고 있다. 다만, 모두 오차범위 내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