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고양갑 당선 "저는 믿고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진보정당 의원으로서 첫 4선에 성공했다. 심상정 의원은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전 총선 개표 상황 도중,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의원은 새벽께 당선이 유력시됐다. 오전 1시 기준으로 2위인 이경환 미래통합당 후보와 약 2500표 차이를 기록했다.

심상정 의원은 "덕양 시민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고심이 깊으셨을 텐데 저 심상정을 믿고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거운동 과정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애정이 어린 질책 모두 가슴 속 깊이 담겠다"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덕양의 변화에 책임지고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촉발한 민생위기와 경제위기에서 서민의 편에 설 것도 약속했다.

심상정 의원은 "매우 어려운 선거였다"며 "승리한 건 지지자 여러분들의 정말 열정적인 선거 운동 덕분이다. 깊이 감사드린다. 사랑합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