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화공모전 본선 진출작은 ▲스크롤만화 ▲애니원작웹툰 ▲만화원작스토리 등 총 3가지 부문 33편으로, 지난 5일까지 다음 ‘만화속 세상’ 코너를 통해 전시됐다.
약 3주 동안 만화 공모전 페이지를 방문한 누적 페이지뷰(PV)는 약 300만에 달했으며, 인기투표에 참여한 네티즌의 수도 2만여 명에 이르는 등 많은 관심속에 진행됐다.
‘2008 Daum 온라인 만화공모전’의 최우수상은 20대의 가장 큰 화두인 '연애'가 일상 속에 묻혀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정기림, 송래현 작가의 작품 ‘머머링’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정경화 작가의 ‘연향비’가, 장려상은 홍경원 작가의 ‘미스터리는 없다’, 이성민 작가의 ‘살랑살랑 식탐기사’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1편), 우수상(1편)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과 500만원 등이 전달되는 등 수상자 전원에게는 총 36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작품을 연재할 기회도 제공됐다.
다음 김진아 미디어사업 팀장은 “앞으로도 다음은 더욱 새로운 형식과 내용으로 온라인 공모전을 마련해 신인 작가들에게 우수한 만화를 제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첫선을 보인 다음 ‘만화속 세상’은 강풀의 ‘순정만화’를 비롯해 강도하의 ‘위대한 캣츠비’, 네스티캣의 ‘트레이스’ 등 신구세대 작가 30여 명이 수 많은 유명 작품을 쏟아내 국내 웹툰 문화의 신인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