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몸통 시신 사건' 장대호 항소심도 무기징역

입력 2020-04-16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연합뉴스)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연합뉴스)

모텔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대호(38)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배준현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에게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형에 처해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 정도의 특별한 사정이, 누구라도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정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도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경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한다"며 장대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장대호는 지난해 8월 8일 오전 자신이 일하던 서울 구로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A 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19,000
    • -0.71%
    • 이더리움
    • 4,660,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4%
    • 리플
    • 2,017
    • +0.3%
    • 솔라나
    • 348,900
    • -1.55%
    • 에이다
    • 1,440
    • -1.64%
    • 이오스
    • 1,145
    • -3.62%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3
    • -7.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4.71%
    • 체인링크
    • 25,040
    • +2.37%
    • 샌드박스
    • 1,100
    • +3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