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재단, 베트남 대학생 220명 선발해 장학금 수여

입력 2008-10-10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개 장학금 총 규모 5만4000달러로 현지서 큰 호응

골든브릿지 금융그룹 이상준 회장이 출연해 2007년 7월 설립한 한베재단은 10월 중 베트남 대학생 220명에게 총 5만4000달러에 달하는 4개 종류의 장학금 기부 행사를 현지에서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부은 골든브릿지(2만달러), ㈜오토(1만달러), 정수장학재단(2만달러), 소천재단(4400달러)이 참여한다.

골든브릿지 장학금 및 ㈜오토가 출연한 오토비나 장학금은 10월 9일(호치민시)과 10월 16일(하노이)에 골든브릿지 장학생 80명, 오토비나 장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수여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골든브릿지 장학금은 경제 및 법률을 전공하는 3-4학년 학생, 오토비나장학금은 기계와 전기를 전공하는 3학년 이상의 재학생이 대상이다. 한베재단은 금년부터 재단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으로 전국 해당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서를 받아 재단 산하의 장학금 선발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골든브릿지 장학생 선발 분야는 베트남이 세계 경제에 순조롭게 편입되기 위하여 경제 및 법률 분야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이상준 설립자의 의향에 따른 것이고, 오토비나 장학생 선발 분야는 금년 10월부터 베트남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오토의 김선현 회장이 기계 및 전기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베트남 학생들에게 전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골든브릿지 장학금은 이미 2004년부터 베트남 학생들에게 지급되고 있으며 오토비나 장학금 지급은 올해에 시작됐다.

한베재단은 또한 정수장학재단과 소천재단이 베트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학금을 베트남국립대학교와 협력협정을 체결해 각각 2만달러와 4400달러를 국립대학교 산하 대학에 수여한다. 수여식 행사는 정수장학금 10월 31일, 소천장학금은 10월 23일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정수장학재단은 개발 도상에 있는 베트남에서 인재 육성을 위해 베트남 국립대학교산하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 학생 3-4학년 80명에게, 소천재단은 베트남에서 한국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베트남 국립대학교 산하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 한국학과와 외국어대 한국어과 3-4학년 학생 2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한다.

정수장학금과 소천장학금은 모두 2007년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다.

한베재단의 베트남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주선 및 지급 활동은 아직도 경제적으로 낙후된 상태에 있는 베트남에서 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지원을 통해 장래에 양국 국민간에 우호를 돈독히 하고자 하는 희망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02,000
    • -1.14%
    • 이더리움
    • 4,618,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3.45%
    • 리플
    • 1,912
    • -7.41%
    • 솔라나
    • 345,300
    • -3.68%
    • 에이다
    • 1,364
    • -9.07%
    • 이오스
    • 1,119
    • -0.27%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04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4.62%
    • 체인링크
    • 24,120
    • -3.29%
    • 샌드박스
    • 1,142
    • +69.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