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만난 성윤모 산업장관 "중견기업 대상 대출 만기 연장 시행"

입력 2020-04-16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철강 업계와 만나 "정책금융기관과 일부 시중 은행권이 중견기업 대상 대출 만기 연장을 시행 중인 바, 이러한 모범사례가 민간 금융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경기 시화공단에 있는 철강재 가공 중견기업인 기보스틸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한 정책을 현장이 체감하고 있는지 살피고 국내 철강업계와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스틸은 1999년 설립된 자동차용 강판 가공기업으로 최근 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존 생산시설의 스마트화와 신규 사업을 위한 공장 증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기계 등 전방산업의 부진이 심화하면서 판매 감소, 재고 비용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승옥 기보스틸 회장은 "매출 감소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권의 만기 연장 적극 시행,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며 "철강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품목 다각화, 신규 거래처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장관은 "중견기업 지원 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과 조기 집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철강업계가 당면한 근본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 사업재편, 코로나19 이후 수요 확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2월 수립·발표한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53,000
    • -1.3%
    • 이더리움
    • 4,610,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754,000
    • +9.51%
    • 리플
    • 2,164
    • +13.48%
    • 솔라나
    • 352,800
    • -3.37%
    • 에이다
    • 1,506
    • +23.44%
    • 이오스
    • 1,078
    • +13.24%
    • 트론
    • 286
    • +2.14%
    • 스텔라루멘
    • 603
    • +5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4.51%
    • 체인링크
    • 23,050
    • +9.76%
    • 샌드박스
    • 526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