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그 외 서울 지역과 전국의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1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서초구(-0.07%), 강남구(-0.02%), 송파구(-0.01%) 등 강남 3구는 모두 소폭 내리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대부분 지역이 보합권을 형성하며 0.1% 이상 상승한 지역은 없었다. 금천구(0.08%), 강북구(0.08%), 서대문구(0.07%) 등이 소폭 상승했다.
경기(0.08%)와 인천(0.03%) 등 수도권(0.05%)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대전(0.12%), 울산(0.02%), 대구(0.01%)는 전주 대비 올랐고 부산과 광주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1%)은 미미하게 하락했다. 세종(0.01%)만 조금 올랐다.
경북(-0.05%), 강원(-0.02%), 전북(-0.02%), 충북(-0.01%), 경남(-0.01%)은 하락했다. 충남과 전남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02%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2%, 경기는 0.03% 각각 올랐다. 수도권(0.02%)과 5개 광역시(0.03%)는 미미하게 상승했고, 기타 지방(0.0%)은 보합을 나타냈다.
5개 광역시 중 대전(0.14%)과 울산(0.07%), 광주(0.01%)는 상승했다. 부산과 대구는 보합권(0.00%)을 형성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기준점 100)는 57.4를 기록해 전주(58.1) 대비 미미하게 하락했다. 코로나19와 총선 이슈로 부동산시장 관심이 더욱 줄었다는 설명이다.
서울도 66.1로 전주(71.5) 대비 하락을 이어갔다. 이 기간 강남은 62.3에서 59.7로 내려갔다. 강북 지역도 지난주(82.0) 대비 하락한 73.4를 기록하며 매수 문의가 더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