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입장문,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이기광에 이어 김근태 후보 고소 하나

입력 2020-04-16 19:18 수정 2020-04-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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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입장문 (사진제공=쇼파르뮤직)
▲볼빨간사춘기 입장문 (사진제공=쇼파르뮤직)

볼빨간사춘기가 김근태 후보에게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16일 볼빨간사춘기 측은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차트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전혀 없었음을 명백히 알려드린다”라며 음원 조작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앞서 지난 8일 김근태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볼빨간사춘기를 포함한 10명의 가수가 음원 사재기 및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속해 있던 가수 이기광 측은 지난 13일 김 후보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상태다.

볼빨간사춘기 역시 “김근태 후보가 실명을 언급하면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의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당사가 음원 조작을 했다는 명백한 근거를 공개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정식 사과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시일 안에 공식적인 사과가 이루어지질 않을 시에는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빨간사춘기는 최근 우지윤이 탈퇴하며 안지영 1인 체재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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