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부터 주말을 맞이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 확진 환자 수는 감소했지만 예천군 사례처럼 본인이 감염을 의심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특히 밀폐된 환경인 pc방, 목욕탕, 호프집과 같은 그런 밀폐된 환경과 밀접한 접촉으로 인해 급격하게 지역사회 감염이 전파되는 그런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만큼 사람 간의 접촉이 일어나는 데는 어디든지 감염의 전파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또 사람 간의 밀접한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부득이하게 밀폐 ·밀집된 장소를 방문할 경우에도 2m 이상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위생수칙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젊은 연령층은 유흥주점, 클럽, 카페 등 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