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기업공개(IPO) 시기를 늦추기로 함에 따라 생명보험사들의 상장이 연내에는 힘들 전망이다.
동양생명은 경영진이 상장 주관사들의 의견을 듣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불안정한 주식시장 상황을 감안해 상장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양생명은 연내 상장을 추진해왔으나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져나오면서 상장 시기를 고민해왔다.
생보업계는 그동안 꾸준히 상장을 추진해 왔으며 동양생명, 금호생명, 미래에셋생명을 중심으로 올해 부터 본격적인 상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 봤지만 주식시장 불안과 금호생명 매각설 등으로 연내 상장은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