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체류 외국인 입국, 무사증 입국 정지 후 70% 줄었다

입력 2020-04-1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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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 초 일평균 266명서 16일 70명으로"

▲2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여객기 운항 정보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24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여객기 운항 정보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단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수가 무사증 입국 정지가 시작된 후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무사증 입국 정지가 시행된 13일 이후 전체 외국인 입국자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13일부터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90개 국가에 대해 사증 면제·무사증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는 16일 836명을 기록하며, 이달 1∼12일 일평균 1332명에서 크게 감소했다.

특히, 무사증 입국 정지의 직접적 대상인 단기 체류 목적의 외국인 입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체류 외국인 입국자 수는 이달 1∼12일 일평균 266명에 달했으나, 15일 77명, 16일 70명까지 내려왔다. 이달 초보다 각각 71%, 74% 감소한 수치다.

김 총괄조정관은 “외국인 입국 제한조치를 강화하면서 입국자 수가 크게 줄었다”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해외유입 가능성을 보다 철저하게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내국인 규모도 줄었다. 내국인 입국자는 이달 1∼12일 일평균 3611명으로, 이 중 20∼30대의 비율은 40%(1439명)를 차지했다. 13일 이후에는 내국인 입국자 역시 2000명대 초반으로 감소했고, 20∼30대 입국자 수도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김 총괄조정관은 “아직은 전체 입국자 대비 20∼30대 비율이 높아 해외 유학생 등의 귀국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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