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업장 인근 '코로나 피해' 영세 식당에 3억원 선결제

입력 2020-04-19 13:30 수정 2020-04-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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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점심식사 후 착한소비운동 동참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점심식사 후 착한소비운동 동참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이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착한 소비 운동'에 동참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세한 식당 위주로 3억 원 상당을 선결제했다.

이번 선결제는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운영 중이다.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동 본점 근처의 영세 식당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다른 계열사도 사업장 근처 식당을 돌며 동참했다.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주변 식당을 이용하며 '착한 소비자 운동'에 함께 하기로 했다.

또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권이 맺은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외식업종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초엔 허인 은행장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35억원 상당의 임직원 체육문화행사비를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쓰기도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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