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이투데이DB)
지난해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 비율이 평균치에도 못 미치고 중소기업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므련 작년 말 기준 장애인 의무 고용 사업체 중 1000인 이상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52%로 민간기업 평균치(2.79%)를 밑돌았다.
민간기업 중에서는 100∼299인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률이 3.20%로 가장 높았고 500∼999인(3.18%), 300∼499인(3.10%), 100인 미만(2.35%) 순이었다.
대기업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보다도 장애인 고용에 소극적이었던 셈이다.
공공부문의 경우 국가·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86%로 나타났다.
공무원 부문의 장애인 고용률은 교육청(1.74%)이 가장 저조했다. 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3.33%였다.
전체 장애인 의무 고용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2.92%로, 전년(2.78%)보다 0.14%포인트(P) 상승했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은 각각 0.12%P, 0.17%P 올랐다.
장애인 의무 고용 사업체는 의무 고용률(민간기업의 경우 3.10%)을 지키지 못하면 정부에 장애인 고용 부담금을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