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가 3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홍콩증시는 지난 이틀 사이 기준금리를 1.5%포인트 인하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감에 그 효과가 상쇄되는 모습이다.
10일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1146.37포인트(-7.19%) 추락한 1만4796.87로 거래를 마쳤다.
H지수는 607.67포인트(-7.85%) 떨어진 7135.8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전일 마감한 미국증시가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우려로 5년만에 9000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에 급락 출발했으며 이에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낙폭을 줄이지 못한 채 급락세로 마감했다.
오전 한 때 H지수는 7000선이 붕괴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