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이엔지는 해외법인인 '케이이엔지 카자흐스탄'이 10일 '컨설트서비스그룹'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우쉬토베 소재 사뤼꿀 규소광산 탐사권 취득을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이엔지는 태양광에너지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7월 31일 알마티주정부와 규소광산 개발 및 메탈실리콘 제조공장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일 현지법인 '케이이엔지 카자흐스탄(K-eng Kazakhstan)' 및 '케이엠에스(K.M.S.)'의 설립을 완료했다.
'컨설트서비스그룹'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딸뒤꾸르간 소재의 광산탐사전문회사로 알마티주의 다양한 광산개발사업에 기술적 자문과 탐사작업 등을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케이이엔지 카자흐스탄'과의 탐사권 용역서비스계약을 통해 탐사권 및 채굴권 신청절차에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탐사권 및 채굴권 취득에 필요한 기술적 자문 및 행정업무 지원 등을 전담하게 된다.
한편, '케이엠에스'는 지난 9월 11일 카라딸 행정구역으로부터 26만4000㎡ 메탈실리콘 제조공장부지를 제공받기로 합의한데 이어 이번 법인설립 및 사업승인 완료에 따라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하고 업그레이드메탈실리콘(UMG Metal Silicon) 공장 설립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
업그레이드메탈실리콘은 폴리실리콘으로 가공하지 않고도 직접 태양열 전지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신소재이다.
현지법인대표인 케이이엔지 조철제부사장은 "규소광산 탐사권 및 채굴권 취득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내에 채굴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업그레이드메탈실리콘 공장부지계약을 체결하고 공장건설에 필요한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