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국정감사 현장에 불려나가게 됐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국내 정유4사 CEO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날 국감에는 SK에너지 김준호 CIC사장, GS칼텍스 나완배 사장, 에쓰오일 김동철 수석 부사장,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사장 등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국회 정무위 위원들은 정유사 CEO들을 상대로 정제마진을 과도하게 남김으로써 폭리를 취했는 지 여부를 따지며 거세게 몰아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 정유사들은 사내 법무팀과 영업·마케팅팀 등을 중심으로 반박자료를 준비하는 등 의원들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