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범하는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의 주사무소가 경상북도 경주로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0일 공단설립위원회 2차회의를 열고 공단의 주사무소를 경주에 두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지선정 및 건설의 문제 등으로 내년 초부터 경주에 자리하기는 어려울 전망이어서 한국수력원자력 부근의 수도권에 당분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공사(한수원) 본사 이전이 착수 2년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방폐공단 주사무소 경주 설치 역시 미진 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 방폐공단이 출범을 하더라도 경기도에 있다가 차후에 경주에 내려갈 것"이라며 "현재 이전부지나 인허가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