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LNG터미널 사업 본격화

입력 2020-04-20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양LNG터미널 5호기 탱크 인도…가스 트라이얼 사업도 본격화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 광양LNG터미널 전경.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본격적으로 LNG터미널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14일 포스코로부터 광양LNG터미널 5호기 탱크를 받아 터미널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운영 중인 1~4호기까지 총 5기의 LNG탱크를 보유하게 됐다. 저장능력은 약 73만㎘에 달한다.

2019년 12월에 준공한 광양LNG터미널 5호기 탱크는 안정적인 가동을 위한 설비 시범운전 기간을 거쳐 14일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앞으로 국내외 직도입사 등에 임대할 계획이다.

광양LNG터미널 5호기 탱크는 포스코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탱크 내조 소재용 고망간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의 육상용 LNG 탱크 설계기술과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시공기술을 적용했다.

포스코에너지는 가스 트라이얼(Gas Trial) 사업도 본격화한다. 포스코에너지는 16일 영국계 선사인 셰니에르(Cheniere)의 17만4000톤(t)급 LNG선에 해외선사 대상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가스 트라이얼이란 신규 건조한 해외 LNG운반선이 LNG 선적부두로 이동하기 전, LNG 탱크에 천연가스를 충전하고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적정 온도로 낮추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에너지는 광양LNG터미널에 관련 서비스를 위한 인력과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선사와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으로 광양LNG터미널을 기반으로 국내외 선박시운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터미널 건설 및 운영, 발전소 O&M까지 포스코 그룹 내 가스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광양LNG터미널을 조기에 안정화해 국내외 가스 인프라 사업 확장을 위한 초석으로 다질 계획"이라며 “포스코에너지가 글로벌 종합에너지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13,000
    • +1.67%
    • 이더리움
    • 4,900,000
    • +5.69%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5.3%
    • 리플
    • 2,001
    • +6.15%
    • 솔라나
    • 331,300
    • +3.31%
    • 에이다
    • 1,383
    • +8.64%
    • 이오스
    • 1,117
    • +3.04%
    • 트론
    • 280
    • +5.26%
    • 스텔라루멘
    • 691
    • +1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2.92%
    • 체인링크
    • 25,050
    • +5.3%
    • 샌드박스
    • 85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