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치카페, 한국 내 코로나19 기부 동참

입력 2020-04-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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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베트남 아치카페(Archcafe) 본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과 의료진 및 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베트남 아치카페 본사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국내 상황을 알게 된 이후, 아치카페 한국총판인 유스톤파트너스를 통해 베트남 아치카페의 인기상품인 코코넛카푸치노와 연유커피 1,200박스를 기부했다.

이에 지난 4월 17일(금) 총 1,200박스 중 대구동산병원에 600박스, 강남구보건소에 360박스, 서대문구보건소에 240박스를 각각 전달했다.

베트남 아치카페 본사 측은 “80여 일간을 주말도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막고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다는 한국의 소식을 듣고, 작지만 커피 한잔의 쉼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치카페의 커피를 전달받은 관계자들은 “보통 저녁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까지 장시간 일을 하다 보면 커피 한잔이 큰 힘이 된다”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기부해준 아치카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치카페(Archcafe)’는 작지만 아름다운 건축가들의 카페를 모티브로, 커피를 사랑하는 건축가들에 의해 2007년 설립된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다. 최고의 원두만을 선택해 다양하고 유니크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최고의 맛을 위해 토양, 기후, 커피 재배자, 추출 방법 등 모든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코코넛커피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여행객에게는 지인에게 줄 여행 선물로 빠지지 않는 인기 제품이기도 하다.

유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아치카페 본사에서 보여준 한국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면서, 그들이 처음 아치카페를 설립하며 가졌던 ‘Roasted by hand, brewed by heart(한알 한알 정성껏 볶고, 마음으로 내린 커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아치카페와 같이 진실하고 마음 따듯한 회사와 함께 일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참 즐거운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유스톤파트너스는 국내에 아치카페를 독점 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베트남 아치카페 본사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곧 이벤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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