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매출 2072억, 영업이익 626억, 순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1공장 생산제품의 구성 변화와 2공장 생산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65%(818억원) 증가한 207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1, 2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Slow-down의 영향을 받았던 전년 동기(-234억원)와 대비해 860억원이 증가해 흑자전환했고 영업이익률은 30.2%를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776억원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2공장 생산제품의 구성 변화에 따라 1061억원(-34%), 영업이익은 443억원(-41%) 감소했다. 순이익은 재고 미실현손실 증가로 1715억원(-81%) 줄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일 미국 'Vir Biotechology'와 3억6000만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