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ㆍ산업기사ㆍ서비스 자격시험' 6월 연기에 응시생 아쉬움↑…어떤 시험이길래

입력 2020-04-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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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취득으로 공공ㆍ민간부문 채용 시 우대받아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25일)됐던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이 또다시 미뤄졌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4월 20일~5월 5일)과 수험생 안전을 고려해 기사 자격은 6월 6~7일, 산업기사·서비스 자격은 6월 12~14일에 치루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28만 명에 달하는 응시생들 사이에는 필기시험 연기가 아쉽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구직자들로서는 취업 성공에 필요한 스팩 중 하나인 기사·산업기사·서비스 자격증을 하루빨리 취득하고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이다.

기사·산업기사·서비스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험으로 종목을 나눠 연 3회 치러진다.

6월로 연기된 1차 기사 필기시험 종목은 건축기사, 품질경영기사, 자동차정비기사, 용접기사, 전기공사기사, 산림기사, 전자기사, 소방설비기사, 기상기사,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 축산기사, 화공기사, 화학분석기사 등 총 59개 종목이다.

1차 산업기사·서비스 필기종목은 69개 종목이다. 대표적인 종목으로 한식조리산업기사, 건설기계정비산업기사, 패션디자인산업기사, 식품산업기사, 토목산업기사, 조선산업기사, 직업상담사 2급(서비스), 임상심리사 2급(서비스), 텔레마케팅관리사(서비스), 스포츠경영관리사(서비스) 등을 꼽을 수 있다.

해당 자격을 취득한 자는 공무원·공공기관 채용시험 또는 민간 기업의 관련 직종 채용에서 우대를 받는다. 특히 공무원·공공기관 채용시험에서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매년 많은 인원이 기사·산업기사·서비스 자격시험에 몰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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