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가스도입 경쟁 영향은 제한적 '매수'-메리츠證

입력 2008-10-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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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가스도입 경쟁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기획재정부는 10일 발표한 '제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천연가스 도입 판매사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지만 경쟁체제가 도입되더라도 가스공사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다"라며 "민간업체가 천연가스 도입 판매 사업에 진출할 유인이 현재로서 크지 않으며 이는 판매자 우위의 시장인 천연가스시장에서 단일 기업 중 천연가스 도입 물량이 세계 1위인 동사 대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계약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가스공사는 민간업체가 천연가스 도입 판매 사업에 진출하더라도 경쟁 도입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가 동사의 실적악화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이다"라며 "동사의 영업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 투자보수액은 요금기저와 투자보수율의 곱으로 이루어져 판매물량 감소가 투자보수액의 감소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가스요금 인상 지연 등으로 동사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는 지연이며 무산된 것이 아니다"라며 "요금 인상 지연은 동사의 손익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 미수금 증가로 이어지며 이는 동사의 현금 흐름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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