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 E&S,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 매각으로 재무유연성 대폭 개선 전망”

입력 2020-04-20 1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0일 SK E&S의 차이나가스홀딩스 (China Gas Holdings) 지분 매각이 재무유연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S&P는 “SK E&S의 차이나 가스 홀딩스 지분 10.25% 매각은 차입금 감소와 재무유연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K E&S는 1조8000억 원에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수수료와 세금 등을 제한 현금수입은 약 1조 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S&P는 SK E&S의 결정이 회사의 신용등급(BBB)과 부정적 등급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판단했다. S&P는 “악화한 영업환경 속에서 SK E&S의 배당 및 투자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낮아 동사가 현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현금수입의 일정 부분을 차입금 감축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배당금 또는 자본투자에 주로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 역시 부담 요인이다. S&P는 “SK E&S의 전기판매가격은 일반적으로 유가 변동분이 대략 6개월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데, 최근의 낮은 유가 수준이 동사의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또한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인해 동사의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도 추가적인 수익성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09,000
    • -0.36%
    • 이더리움
    • 5,069,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728,000
    • +2.82%
    • 리플
    • 2,628
    • +13.28%
    • 솔라나
    • 334,700
    • -0.18%
    • 에이다
    • 1,514
    • +1.68%
    • 이오스
    • 1,320
    • +14.48%
    • 트론
    • 283
    • +0.71%
    • 스텔라루멘
    • 742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1.18%
    • 체인링크
    • 25,270
    • +0.68%
    • 샌드박스
    • 89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