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AI혁신센터’ 출범

입력 2020-04-21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원그룹 사옥 (교원그룹 제공)
▲교원그룹 사옥 (교원그룹 제공)

교원그룹이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혁신센터’를 출범한다.

21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장평순 회장은 올해 핵심 경영화두로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내세웠다. AI와 빅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그룹 내 모든 사업을 혁신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지속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교원그룹만의 AI생태계 구축의 시발점이 ‘AI 혁신센터’다.

교원그룹은 ‘AI 혁신센터’를 그룹의 AI 컨트럴 타워로서 개방형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중심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그룹에 가장 적합한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사업 방식과 체질을 철저하게 변화시켜 나간다.

‘AI 혁신센터’는 교육 및 생활문화 사업군의 비즈니스, 서비스, 이커머스, R&D 등 그룹 전 사업영역의 인공지능화를 이끌고, AI기반 신사업과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 적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혁신조직이다. 각 사업본부 및 IT 센터와 유기적 협력 체제를 갖추고, AI와 빅데이터 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며 미래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우선 교원그룹은 ‘AI 혁신센터’을 이끌어 나갈 실행인력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AI 솔루션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외부 인재를 영입, AI혁신센터장으로 임명해 AI 기반 서비스 및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데이터 분석 및 관리 능력을 보유한 전담 조직 ‘데이터 테크랩(Data Tech Lab)’을 별도로 구성해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AI기술 발굴 및 확보를 추진한다.

(교원그룹 제공)
(교원그룹 제공)

‘AI 혁신센터’는 3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완성하는 동시에 고객 정보를 기반으로 AI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시켜 사람중심의 지능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개인 맞춤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신규 고객 확보와 함께 다양한 사업 확장 기회를 엿본다. 현재 개발 중인 ‘AI 튜터(가칭)’를 통해 학습자 개인에 최적화된 수업 진행, 학습 관리 및 AI분석 기반의 진단부터 학습솔루션까지 제시하고, 학습자 패턴 분석을 통해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환경조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업무 방식 면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일하는 문화를 혁신해 나간다. 2019년부터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연간 9000여시간을 절약했으며, 올해는 AI기술과 결합한 지능형 RPA로 고도화해 보다 전문영역의 업무 자동화를 전사로 확대한다.

인사, 예산, 구매 관련 안내를 제공하는 챗봇(Chatbot) 시스템을 개선해 업무 스케줄 관리, 원격 업무처리 등은 물론 업무 규정, 예산 현황 등과 같은 구체적인 정보까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워크(Smart Work)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에듀테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AI기술 기반의 에듀테크 상품 개발 및 스타트업 협업도 진행 중이다. 그룹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함께 확장현실(VR, AR, MR), 음성 및 영상 인식과 합성 등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이어 나간다. 이를 통해 신상품 개발은 물론 에듀테크 산업을 한 단계 진보시킬 신기술을 개발하고 선행 연구를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AI 혁신센터 수장인 이규진 상무는 “AI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은 기술에서 출발하지만, 반드시 고객 지향적 사고와 임직원 소통이 그 바탕에 있어야 한다”며 “교원그룹은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Small Wins 전략을 통한 단계별 성공경험의 축적, 임직원 변화관리를 통해 그룹 전체의 AI 역량을 함께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40,000
    • +1.09%
    • 이더리움
    • 4,787,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4.54%
    • 리플
    • 1,997
    • +8.53%
    • 솔라나
    • 326,900
    • +3.74%
    • 에이다
    • 1,391
    • +10.93%
    • 이오스
    • 1,123
    • +1.81%
    • 트론
    • 278
    • +4.51%
    • 스텔라루멘
    • 682
    • +1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2.89%
    • 체인링크
    • 25,120
    • +9.65%
    • 샌드박스
    • 851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