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15일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코어볼륨성장률은 기존 한 자릿수 성장 전망에서 '마이너스'로 조정했다. 1분기 성장률은 -4.1%로 것으로 내다봤다.
코어볼륨성장률이란 핵심 비즈니스에 제품군의 성장 지표다. 변동하는 원재료비와 판매가격에 상관없이 회사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영업이익 격인 EBITDA(법인세ㆍ이자ㆍ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기존 10억~15억 유로 전망에서 7억~12억 유로로 낮춰잡았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FOCF)은 0~4억 유로에서 -3억~2억 유로로, 자본이익률(ROCE)은 2~7%에서 -1~4%로 조정했다.
코베스트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일찍이 위기관리팀을 꾸려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해왔다"며 "점점 더 불리해지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실적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