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수출 타격 본격화…1∼20일 수출 26.9% 급감

입력 2020-04-21 09: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업일수 2일 적어 일평균 수출 감소율은 -16.8%

▲인천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연합뉴스)
▲인천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 수출 타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0.2%로 선방했던 한국 수출은 4월 들어 20일까지 26.9% 급감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품목 수출은 일제히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이 21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7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간 조업일수가 14.5일로 작년 16.5일보다 2일 적어 일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16.8%로 집계됐다.

수출 주력 품목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도체(-14.9%), 승용차(-28.5%), 석유제품(-53.5%), 무선통신기기(-30.7%), 자동차 부품(-49.8%) 등이 일제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도 중국(-17%), 미국(-17.5%), 유럽연합(EU, -32.6%), 베트남(-39.5%), 일본(-20%), 홍콩(-27%), 중동(-10.3%)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수출이 위축됐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른 글로벌 교역 부진으로 수입액 역시 크게 감소했다. 1~20일 수입액은 25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57억5000만 달러) 줄었다.

품목별로 정보통신기기(6.5%), 승용차(15.8%) 등은 늘었지만 원유(-50.1%), 기계류(-11.8%), 석탄(-40.2%) 등은 감소했다. 싱가포르(2.4%)로부터의 수입은 늘었으나, 중국(-3.5%), 미국(-13.2%), EU(-12.4%), 일본(-16.4%), 중동(-51%) 등은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누적 수출액은 1525억36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도 1472억6400만 달러로 4.8%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