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서울에 공급된 1층 상가의 평균 분양가 상승세가 여전히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분양 중인 상가 2만1976여개(총면적 126만3173㎡) 점포를 조사한 결과, 1층 점포 분양가가 3.3㎡당 평균 3613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3.3㎡당 351만원 상승한 것이다.
서울의 지상1층 6349개(33만8454.96㎡) 점포를 조사한 결과 3.3㎡당 가격은 3613만원이었으며, 평균 1점포 면적은 53.30㎡(16평), 평균 1점포 분양가격은 5억8276만원으로 조사됐다.
상가 형태별로 테마쇼핑몰 1층 점포가 3.3㎡분양가 540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다음으로 ▲복합상가(4376만원) ▲근린상가(4339만원) ▲단지내상가(3879만원)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상가(2952만원)의 순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가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지가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상가 분양시장이 적체현상을 보이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 경기지역에서 분양중인 상가의 1층 평균 1점포면적은 86.52㎡(26평), 1점포가격은 6억9339만원으로 인천지역 상가 1층 평균 1점포 면적은 69.45㎡(21평), 1점포가격은 5억5011만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