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고기업체 비욘드미트, 스타벅스와 손잡고 중국 진출

입력 2020-04-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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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스벅 매장서 판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인공고기 업체 비욘드미트가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를 등에 업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2일부터 중국 매장에서 비욘드미트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비욘드미트의 인공 소고기로 만든 3가지 메뉴를 판매 메뉴에 올리는 것이다.

스타벅스와의 협력으로 비욘드미트는 중국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비욘드미트를 비롯한 인공고기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벅스와 비욘드미트의 ‘합작’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회사는 캐나다 스타벅스 매장에도 비욘드미트 인공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출시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초 중국 내 매장 영업을 중단했던 스타벅스는 지난달 영업을 재개해 현재 95% 정도 매장이 문을 연 상태다.

스타벅스는 비욘드미트 이외 다른 인공고기업체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품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비욘드미트 이외에도 홍콩에 본사를 둔 옴니포크의 인공 돼지고기 메뉴 2가지와 스웨덴 오틀리의 귀리음료도 중국 매장에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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