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8포인트(-1.00%) 하락한 1879.3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7082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975억 원을, 외국인은 5283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업(+2.12%)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2.1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2.96%) 종이·목재(-2.63%)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의료정밀(-2.34%) 비금속광물(-2.17%) 기계(-2.10%)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방위산업(+5.89%), (+1.49%), 정보보안(+0.21%), 자전거(+0.09%), PCB생산(+0.0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사료(-3.65%), 농업(-3.40%), 패션(-3.20%), 탄소 배출권(-3.04%), 원자력발전(-2.9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1.70% 내린 4만92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했다.
SK텔레콤이 2.95% 오른 20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2.93%), 삼성바이오로직스(+2.30%)가 상승한 반면 현대차(-4.20%), SK(-2.66%), POSCO(-2.56%)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한진중공업홀딩스(+29.64%), 삼호개발(+20.55%), 평화산업(+14.8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우진(-8.82%), 제이준코스메틱(-8.42%), 하나니켈1호(-8.1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30.00%), 동화약품(+29.8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2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47개다. 2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30원(+0.80%)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44원(+1.04%), 중국 위안화는 173원(+0.6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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