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제공)
SK텔레콤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이용자 취향에 맞는 개인화 차트인 '편애차트'를 통해 음원 사재기와 차트 줄 세우기 문제에 대한 대안 모색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5월 초 공개 예정인 이번 서비스 개편은 3월 선보인 실시간 차트 폐지와 플로차트 론칭과 마찬가지로 플로 출시 후 1년 반 동안 쌓인 차트운영 경험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용자 취향에 맞는 차트로 재가공하는 기능을 통해 300만 명의 플로 이용자 모두가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차트를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플로가 선보일 편애차트는 공정성을 높인 플로차트에, 해당 이용자의 재생 이력 및 선호를 반영한 취향 기반의 새로운 차트다. Top100곡이 취향 순으로 재정렬돼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면서도 동시에 내 취향에 맞는 순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기영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현재 음원시장의 여러가지 논란에 일차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시장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차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도 존중하면서 그 안에서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세밀한 '취향'을 발견하게 해 음악 감상의 총량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