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푸르덴셜3사(투자증권, 자산운용, 생명보험)는 전세계 푸르덴셜 가족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의 날(Global Volunteer Day)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강남 본사 및 전국 헌혈의 집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하는 사랑의 헌혈 및 조혈모 세포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11일에는 자발적으로 구성된 126개팀, 약 3600여명이 연탄배달, 장애우와 함께하는 서울 숲 나들이, 노인 목욕봉사, 농촌 일손돕기 등 각종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소그룹 별로 펼쳤으며, 푸르덴셜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조혈모세포 기증운동의 일환으로 서울 청계천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집 및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그 밖에도 서울 월드컵경기장, 대전동물원 등 주요 도시 놀이공원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이름표 달아주기 등 실종아동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푸르덴셜3사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벤트성 봉사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봉사활동의 장을 열었다.
푸르덴셜금융 존 스트랭필드 회장은 "푸르덴셜은 자랑스러운 기업시민으로서 더 살기 좋고 건강한 지역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매우 기쁜 마음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직원들 중 많은 수가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로서 여러 지역 사회봉사 기관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스트랭필드 회장은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할 때 단 하루만으로도 얼마나 큰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푸르덴셜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은 1995년 10월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기념하고자 도입됐다.
그 해 5000명 이상의 푸르덴셜 직원, 가족 및 친구들이 미국 전역에 걸쳐 100건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했다.
2007년 푸르덴셜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에는 미국을 포함해 푸르덴셜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세계 12개국에서 3만2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800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푸르덴셜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에 진행되는 여러 프로젝트들로는 지역 공원 청소, 동물 보호소에서 동물 돌보기, 모금을 위한 세차봉사,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사용법 강의 및 동네 청소 등이 있다.
푸르덴셜 재단은 글로벌 자원봉사의 날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들 중 특정기준을 충족시키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관련 비영리 기관에 1000달러의 챌린지 지원금(Challenge Grant)을 전달한다.
지금까지 총 2138건의 프로젝트가 선정돼 관련 기관에 240만달러 상당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황우진 이사장은 "전세계 푸르덴셜 직원이 함께하는 자원봉사의 날은 푸르덴셜의 창업정신인 가족사랑, 인간사랑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작은 정성과 노력도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원과 고객 모두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