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올해 1분기(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3630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 또한 15% 이상 증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1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이라며 "전선업에서 전통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작년 하반기 미국, 쿠웨이트 등에서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및 이익 실현이 영향을 끼쳤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프로젝트들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호주, 미국 등에서 기확보한 수주 물량과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