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에도 원유 ETN 괴리율 안 줄어…내일부터 2일간 거래 정지

입력 2020-04-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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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사진=이투데이DB)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사진=이투데이DB)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WTI원유선물 관련 ETN 안정화 대책’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종목의 괴리율 확대가 지속되자 추가 안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장종료시까지 해당 종목의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내일과 모레 2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7일 매매거래는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재개하게 된다.

이미 매매거래정지 중인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및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의 매매거래재개는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매매거래 재개 당일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매매거래정지를 연장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초자산(WTI원유선물) 50% 이상 하락시 지표가치가 ‘0’원이 돼 투자금 전액 손실 위험이 있으니 투자자들은 투자에 각별히 유념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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