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시크릿 스피커(Secret Speaker)로 음질을 대폭 강화한 LCD TV '엑스캔버스 다비드S' 2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TV를 켜면 양 측면에서 숨어있던 붉은 빛 '시크릿 스피커'가 나온다. 50와트, 3.1채널의 강력한 입체 음향을 구현했으며, 오디오 거장 마크 레빈슨(Mr. Mark Levinson)이 튜닝했다.
슬라이딩 타입 스피커는 TV를 켤 때 TV외관의 변화를 주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로 '켜는 즐거움'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풀HD, 120헤르쯔(Hz) 라이브스캔으로 잔상없는 또렷한 화질을 제공한다. 측면과 하단 붉은 선으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42인치(42LG80YD) 260만원, 47인치(47LG80YD) 330만원이다.
이와 함께 '120Hz 라이브스캔' 기술을 적용, 1초에 120장의 풀HD 영상을 전송하고, 기존 초당 60장씩 전송(60Hz)되는 영상과 영상 사이에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 더욱 실감나는 화면을 구현한다.
6만대 1 명암비에 아이큐 그린(eyeQ Green), 클리어 보이스(Clear Voice), 전문가 모드, 장르설정 등 최신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력 보호와 절전을 위해 적용된 '아이큐그린'은 4,096 단계로 시청환경을 분석, 밝기ㆍ명암비ㆍ색감 등을 최적으로 자동 조절해 눈을 편안하게 해주며 소비전력도 기존 대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클리어 보이스' 기능은 전체 음향에서 주변음을 제외한 사람의 목소리만 더 잘 들리도록 해 전쟁, 싸움, 스포츠 등 시끄러운 장면에서도 대사가 잘 들린다. 외국어 학습용으로 적합한 기능이다.
'전문가 모드'는 손쉽게 화질을 조정, 사용자가 눈에 잘 맞는 화질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장르설정은 리모컨 간편 버튼 하나로 영화모드, 게임모드, 스포츠 모드로 전환, 장르에 맞게 화질을 선택하는 기능이다.
LG전자 DDM 마케팅팀 이우경 상무는 “엑스캔버스 다비드S는 최고 화질과 웅장한 입체음향의 최고 음질을 모두 원하는 고객을 위한 TV”라며 “고객 취향에 맞는 차별화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