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판로 막힌 '강원도 감자' 100톤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

입력 2020-04-22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직원들 십시일반 돈 모아 감자 구매비용 마련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22일 건보공단 원주 사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감자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22일 건보공단 원주 사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감자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농가들을 살리기 위해 강원도와 ‘감자동맹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건보공단은 이날 원주 본부사옥에서 행사를 열어 농산물 판로 확보가 막혀 강원지역에 남아있는 감자 200톤 중 100톤을 구매했다. 구매비용은 전국의 공단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했다. 공단은 구매한 감자 100톤 중 일부를 전국 178개 지사로 배송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신재섭 원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공단과 강원도는 지속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강원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개학 연기로 인해 감자 농가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단 직원들이 감자 구매에 동참해줘서 매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오늘 공단과 강원도의 ‘감자동맹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나눔의 실천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발표한 정부의 농·수산물 소비 추진방안과 연계해 앞으로 공단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48,000
    • -1.23%
    • 이더리움
    • 4,767,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710,500
    • +4.87%
    • 리플
    • 2,078
    • +4%
    • 솔라나
    • 356,000
    • +0.88%
    • 에이다
    • 1,479
    • +8.99%
    • 이오스
    • 1,082
    • +6.18%
    • 트론
    • 298
    • +7.19%
    • 스텔라루멘
    • 711
    • +59.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50
    • +5.72%
    • 체인링크
    • 24,460
    • +13.61%
    • 샌드박스
    • 613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