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1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7321억 원으로 14.6%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1349억 원으로 54%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비즈니스 플랫폼이 7497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IT플랫폼 1482억 원, 광고 1440억 원, 콘텐츠서비스 554억 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348억 원 등이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광고주들의 전체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 물류 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제액 성장과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비대면 기술 지원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0% 가량 성장했다. 광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
또 콘텐츠서비스는 글로벌 6200만 MAU를 달성한 웹툰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용자, 중소상공인, 창작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비스, 인프라, 기술 등을 활용한 지원을 다각도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과 서비스 역량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와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