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진단분야 전문 자회사인 ㈜바이오젠텍의 ‘BZ QPCR COVID-19 kit’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허가를 받은 바이오젠텍의 분자진단키트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탁월하여 전염성바이러스 검출의 표준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RT-PCR(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 방식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핵심유전자 2종을 90분 이내에 동시 검출 할 수 있으며, 중앙검사실에서의 대량검사뿐 아니라 환자 인근 지역검사시설에서의 신속한 검사에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관계자는 “바이오젠텍 분자진단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이번에 수출 허가를 받음에 따라 해외 각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요청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바이오젠텍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진단 키트의 해외판매를 전담키로 하였으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이미 구축되어 있는 102개국 66개의 해외대리점 공급망을 활용하여 바이오젠텍 진단키트의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또한 유럽과 미국의 현지법인을 통한 영업과 기술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바이오젠텍은 응급의료 및 현장 진단에 필요한 독자적인 체외진단 시스템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창립한 이후 현재까지 분자진단과 혈액진단에서의 혁신적 진단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분자진단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신규사업 분야와 생산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