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패스는 계열사인 하나터치와 대법원 무인 인감증명발급기 인증용 RF단말기 납품과 관련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법원이 추진하는 무인 인감증명 발급기용 USB형 보안카드는 인감증명서 발급에 플라스틱카드로 사용하던 방식에서 USB형 보안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민원인의 보안성 및 편리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대법원에서 추진하는 무인 인감증명 발급기용 USB형 보안카드는 서울 8개 등기소를 포함, 전국 44개 등기소에서 설치돼 10월 중순부터 서비스 할 예정이다.
사이버패스의 신찬식 본부장은 "금번 대법원에 납품하는 단말기는 공공기관에서 서비스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검증받은 자리였다"며 "향후 지속적인 단말기 개발과 응용솔루션 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IC/RF 단말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9월10일 양사간 체결한 공동사업을 위한 제휴협약에 따라, 사이버패스와 하나터치는 오는 12월에 시범서비스 예정인 보광훼미리마트의 서울·경기 약 2200개 매장에 5000대 규모의 RF후불결제용 단말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우정사업본부에서 주관하는 RF후불결제용 단말기 보급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하는 등 공공기관 및 일반 유통점에 본격적으로 단말기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