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이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에도 출근길에 나선다. (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3명이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52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날 출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2%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출근한다’고 답했다.
특히 ‘근로자의 날에 출근해도 별도 수당을 받지 않는다’는 답변이 52.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당을 받는 직장인이 절반이 안되는 셈이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 방침 때문에(62.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가 바빠서 어쩔 수 없이(31.4%)’, ‘법적 근로자가 아니라서(5.2%)’ 순이다.
휴일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자 ‘리프레시 효과로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38.8%)’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다.
또 휴일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31.2%)’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반면 ‘후유증으로 피로도가 증가하여 체력적으로 힘들다’(16.5%), ‘휴일 전후로 업무량이 가중되어 부담된다’(3.3%)는 응답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