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집콕’ 생활, 잘못된 자세로 인한 골반불균형 주의

입력 2020-04-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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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운동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실내에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등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골반불균형 등 체형불균형을 유발하는 좋지 않은 자세가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

골반은 인체의 중심을 잡아주는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신체부위다. 골반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그 위에 있는 요추와 흉추, 경추가 틀어지게 되며 다리까지도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에 연속적인 체형 불균형을 일으키게 된다.

골반비대칭으로 인해 골반의 높낮이가 다른 질환을 골반불균형이라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가 자신이 생각했을 때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다리를 꼬는 습관이나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등 편향적 자세로부터 골반불균형이 발생하게 된다.

틀어진 골반의 증상으로는 한쪽 다리가 짧아지거나 허리의 높이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의 높이 또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좌우 높이가 달라서 안장걸음이나 팔자걸음으로 걸음걸이의 이상이 생긴다.

이와 더불어 허리와 고관절, 무릎에 부하가 증가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요구된다.

골반불균형으로 인한 체형불균형 경우 도수치료를 통한 체형교정으로 여러 증상들의 개선이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단순하고 일시적인 효과를 지닌 마사지에서 벗어나 전문 도수치료사가 직접 인체를 구성하는 근육과 뼈의 구조를 해부학 및 생리적 지식을 바탕으로 변형된 척추나 관절을 교정한다.

이를 통해 통증이 발생하기 전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고 기능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골반불균형은 물론, 체형불균형의 모든 질환들을 바르게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반태서 송파구 재활의학과 단단정형외과의원 원장은 “체형불균형 질환이 의심되고 있거나 질환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체형교정 도수치료를 통해 평범했던 삶을 되찾길 바란다”며 “치료가 모두 완료됐다고 하더라도 습관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체형불균형 질환은 몇 번이고 반복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치료 이후 생활습관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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